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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10달러로 얼마나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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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만 해도 10달러, 우리 돈으로 1만 원이면 콘 아이스크림 10개를 살 수 있었습니다.

올해 원자재 가격에 유가까지 급등하면서 가격이 두 차례나 껑충 뛰어, 1만 원은 아이스크림 7개 사기에도 모자란 돈이 됐습니다.

우유도 마찬가지입니다.

1리터에 1,750원 하던 흰 우유는 올해 2,180원으로 급등했습니다.

전에는 1만 원으로 5개를 사고도 1,250원 남았는데, 이제는 1만 원으로 4개 사면 고작 1,280원이 남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유가 폭등은 전세계적인 악재였기 때문에, 한 나라도 빠짐없이 10달러로 살 수 있는 제품은 크게 줄었습니다.

3년 전까지 10달러로 휘발유 4갤런을 주유했던 미국에서는 이제 그 돈으로는 2.5갤런 밖에 주유할 수 없습니다.

영국 파운드로 환산하면, 10달러는 약 5.5파운드.

몇 년 전만 해도 5.5파운드로 런던 시내 주차장에서 4시간까지 주차했는데, 이제는 그 절반인 2시간밖에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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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는 4년 전 10달러로 쌀 3포대를 샀으나, 이제 2포대 밖에 살 수 없게 됐고, 일본에서는 도쿄 시내에서 공항까지 가는 데만 10달러, 1,300엔이 들 정도입니다.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탓에 10달러로 살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그 양과 질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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