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정상회의' 참석차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10일 오전(현지시간) 스타방게르시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국왕 하랄5세를 대행하고 있는 호콘 마그누스 왕세자를 비롯해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수상단체, 세계 각국의 평화.환경단체, 학계 인사 및 기업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최경환 비서관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 이어 본행사 첫 순서인 '기후변화 대응' 포럼에 참석,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유엔 정부간 후변화위원회(IPCC)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의 기조발표를 청취했으며, 마그누스 왕세자 등과 오찬을 가졌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지난 경유지인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던 천영우 주영대사와 만나 6자 회담 전망 등에 대해 환담했다.
김 전 대통령은 본행사 둘째날인 11일 '대화의 힘-공동의 이익을 목표로 하는 상호주의 대화'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 뒤 14일 귀국한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현지에서 비서실장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 등으로부터 유선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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