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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음식, 북한 어린이들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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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속담중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란 말이 있습니다. 나눔의 미덕을 얘기한 말인데요. 한가위 음식을 북한 어린이와 나누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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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가위 한겨레 한밥상 운동 선언식을 가졌습니다.

한가위를 맞아 식량난과 어린이 결핵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으로 식량과 약품을 보내주자는 취지입니다.

지난주 유엔 세계식량기구는 북한을 위해 5억 달러 어치의 긴급 구호 식량지원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결핵 환자는 지난 96년 10만명 당 50여명 수준이었던 것이 2002년엔 2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옥수수와 밀가루 백억 원 어치, 결핵 약품 90억원 어치 전달을 목표로, '한 끼 안 먹기' '반찬 한 가지 줄이기' 등을 통한 모금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생방송 모금활동도 갖기로 했습니다.

[이광선 상임대표/북한결핵어린이돕기범국민 운동본부 : 우리가 조금만 덜 먹고 성금을 모으면 지금도 굶주림으로 시름하는 북한 결핵 어린이들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만원이면 북한 주민 100명의 하루 식량을 해결하고, 3만 원이면 결핵에 걸린 어린이 한 명에게 반년치 결핵 약과 영양제를 보낼 수 있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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