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로 급등하고,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진송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9일)보다 18원 이상 급반등한 달러당 1,100원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10시 22분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9원 80전, 1.83% 급등한 1,100원90전을 기록 중입니다.
미국의 국책 모기지기관 구제조치로 밤사이 전세계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는 어제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9포인트, 1.29% 떨어진 1,457.65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지수선물 등 4개의 파생상품 만기가 한꺼번에 돌아오는 이른바 '쿼드러플 위칭데이' 를 이틀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2,500억 원 넘게 쏟아지고 있는 탓입니다.
또 미국의 국책 모기지기관 구제조치란 호재도 이미 국내증시엔 반영된 상태라 힘을 못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800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물로부터 자유로운 코스닥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0.32포인트, 0.07% 오른 459.74를 기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