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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양대 모기지업체 사상최대 구제금융

패니메이·프레디맥에 2천억 달러 공적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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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금융시장의 불안을 막기위해 결국 부실 모기지 업체 2곳의 경영을 직접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상 최대규모인 2천억 달러, 우리 돈 2백조 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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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대 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입니다.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로 부채 규모가 1조 6천억 달러에 달하며 금융시장의 시한폭탄이 됐습니다.

미 재무부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해 각각 천억 달러씩, 최대 2천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한다는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돈 2백조 원이 넘습니다.

선순위 우선주와 모기지 유동화 증권을 매입해 금융시장의 붕괴를 막겠다는 고육지책입니다.

[헨리 폴슨/미 재무장관 :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규모가 매우 크고 금융시스템과 얽혀있습니다. 둘중 하나만 무너져도 미국과 전 세계 금융시장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기존 경영진은 모두 경질됐고 연방정부가 경영을 맡기로 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재무부의 공적자금 투입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의회도 두 업체에 대해 정부가 무제한 대출을 하거나 공적자금을 투입하도록 허용한 바 있습니다.

재무부는 민주, 공화 양당의 대선 후보들에게도 구제금융 방침을 설명하고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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