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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정보유출 사고 수습에 '안간힘'

비상대책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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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초래한 GS칼텍스가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땅에 떨어진 회사 신뢰도와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칫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파문이 확산하고 장기화할 경우 회사의 기반을 뒤흔들 만큼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회사 측은 사고가 터지자 자체 확인작업과 더불어 경찰에 정식수사를 의뢰하는 것은 물론 기자회견을 열어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나완배 사장(정유영업본부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원과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 형태의 비상대책팀을 구성, 개인 피해 방지와 사후대책 등 수습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GS칼텍스는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전날에는 주요 일간지 1면에 사과광고를 싣고, 홈페이지(www.gscaltex.co.kr)에도 사과공지문을 올리는 등 발 빠른 모습을 보였다.

GS칼텍스는 나아가 주말과 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은 고객센터(1588-5172)를 전날인 토요일과 이날 일요일에도 계속 가동해 고객의 불편사항과 문의에 적극 응하는 등 사태 진화에 고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문의내용을 면밀하게 분석,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GS칼텍스는 특히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수사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결국은 경찰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가 밝혀져야만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 구제 대책을 추진하는 데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회사는 적극적, 신속한 경위파악을 통해 고객입장에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속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고객의 상처입은 마음을 달래기 위한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고객게시판과 고객센터에 고객들의 항의가 소나기처럼 쏟아지자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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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정말 실망이다. 대기업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강한 불만을 토해냈다.

고객정보 수집에만 열을 올리고 정작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에는 너무 소홀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차를 구입하고 난 뒤 GS칼텍스 기름만 팔아줬는데 돌아오는 것은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불안감뿐이냐"며 "이 배신감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고객들 화를 더 키우지 말고 속히 제대로 된 사후대책을 마련하고 응당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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