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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쇠고기 협상 "네 탓이오"…여야 팽팽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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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쇠고기협상 국정조사 청문회가 오늘 (5일) 오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한미 쇠고기 협상의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여야의 팽팽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청문회에서는 어떤 내용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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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청문회에서는 이른바 '정상회담 선물론' 과 '참여정부 설거지론'이 쟁점이 되고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타결 이전에 미국측이 협상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협상이 졸속 추진됐다고 따졌습니다.

특히 참여정부 당시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물론 뼈조각까지도 문제삼던 정부가 정권교체 이후 입장을 바꾸게 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쇠고기 수입이 참여정부 때 사실상 결정됐다는 이른바 '설거지론' 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를위해 지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여정부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방침을 세웠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한덕수 전 총리와 정운천 전 농식품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 본부장을 비롯한 증인과 참고인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측이 출석을 요구했던 류우익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여당측이 요구한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아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4일 시작된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청문회가 끝난 뒤 국정조사 보고서를 채택하고 공식활동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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