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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운행에 뿔난 승객들 열차 불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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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근 열차편이 4일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성난 승객들이 부에노스 아이레스 서쪽 몇몇 열차역을 점거하는 등 항의시위를 벌였기 때문입니다. 돌을 던져 열차의 창문을 부수는 정도는 약과였습니다. 승객들이 열차에 불까지 지르는 등 과격한 행동을 벌이면서,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승객들이 분을 삭이지 못한 것은 열차가 자주 지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들은 특히 출근용 열차가 제시간을 맞추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이 좌절했던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사태는 비단 올해만의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해에도 성난 승객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10여 명이 다치고 체포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 가운데 상당수는 일자리를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통근하는데, 열차가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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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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