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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실종한국인 시신 10개월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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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지방 도로에서 10개월 전에 실종된 한국인 조형준씨(28)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이 4일 도로 인근 숲 속에서 발견됐다고 뉴질랜드 경찰이 밝혔다.

지난 해 12월 9일 북섬 카이와카 인근 국도변 제방에 사고로 망가진 조씨의 자동차가 버려진 채 조씨가 실종된 후 뉴질랜드 경찰은 수색견까지 동원해 인근 숲 속을 모두 뒤졌으나 아무런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었다.

경찰은 지난해 사건이 발생한 직후 지금까지 조씨 실종 사건을 수사해오고 있다며 조씨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은 자동차가 버려진 도로변에서 1km 정도 떨어진 숲 속에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아직 의혹사건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며 일단 검시관에게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 경찰 관계자는 부검이 실시되고 나면 정확한 신원이나 사망 원인 등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씨 실종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은 사건 직후 차 속에 혈흔 등 조씨가 크게 다쳤을 것임을 암시하는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자동차 사고 직후 누군가에게 발견됐다면 자동차를 타고 그 지역을 지나던 사람이었을 것이 분명한데 경찰이 목격자를 찾는데도 제보자가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은 것도 이상한 점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사고 지역에서 멀지 않은 소읍인 루아카카에서 일하며 그 곳에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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