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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생활]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의 최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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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생으로 영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가 최신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작품들은 스테인리스와 합성수지,화강암, 아크릴 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첫 눈에는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들여다 볼수록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환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미니멀리즘에 영향을 받은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는 바셀린에 안료를 섞어서 형태를 만든 대형 개념미술작품도 공개했습니다.

중국 쓰촨성을 중심으로 한 서남예술의 대표작가 마오쉬휘의 가위 시리즈전입니다.

가위는 상대를 위협하는 듯, 조롱하는 듯, 때로는 분노하는 듯, 다양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마오쉬휘는 1980년대 이후 냉소적 리얼리즘과 정치적 팝으로 일관하는 중국현대미술에 새로운 면모를 제시하고자 작가의 내면세계를 중시하는 중국서남예술을 창시했습니다.

물감의 재료는 숯이고 화판은 아크릴입니다.

두 재료가 어우러져 흰바탕에 반사된 선은 더욱 윤기를 머금었습니다.

일필휘지의 검은 획들은 단순하면서도 동양적인 관조가 깃들어 있습니다.

서양문화권에서는 검정이 죽음을 의미하지만 작가는 검정을 생성과 소멸을 품고 변화해 나가는 생명력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최근 6년 사이에 미술관 세 곳에서 초대전을 열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조각가 정현의 개인전도 함께 열렸습니다.

작가는 버려지는 재료들을 수습해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폐철근에 의한 수직적인 형태는 인간 의지의 상승을 시사합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인 작가 박향숙의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그림들에는 천진난만한 동심이 가득 차있습니다.

어린 시절을 보낸 돈암동의 주택가에 대한 추억도 그림에 녹아 있습니다.

이런 그림을 그리는 이유가 특정한 유형의 그림을 고집해 지루하게 작업하기 보다는 그때그때 느낌에 따라 그리는게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작가는 설명합니다.

박향숙은 일본의 타마미술대에서 박사 학위를 땄는데 당시 이 대학의 교수로 재직했던 이우환 화백을 스승으로 모시기도 했습니다.

어반아트에서는 이지은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는 서정적인 색채로 포도와 모란 등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무채색을 즐겨 사용하던 작가가 이번에는 유채색으로 색의 변화를 주고 여백 대신 색을 채운 신작들을 선보입니다.

한국 화가 원은경 씨의 개인전입니다.

작가는 우리 산하의 다양한 모습을 한국적인 필치로 담백하게 담아냈습니다.

여성적이면서도 거침없는 필법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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