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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초고층 재건축도 나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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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2종 주거지역으로 분류돼 있는 이곳은 서울시 조례에 의해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90개 동이 빼곡하게 들어설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층고 제한 완화 조치로 이 재건축 조합에서는 최고 높이를 30층까지 올리고 동수는 10여 개를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범옥/재건축추진위원회 위원장 : 조합원들에게 닭장 아파트냐는 얘기도 들어야 할 만큼 어려웠어요. 층고가 완화되니까 건축 배치에 융통성이 있게 됐고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구 고덕동의 이 아파트 역시 층고 완화 발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변우택/재건축추진위원회 위원장 : 이번 조치가 많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2%정도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기부체납을 더 증가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최고 45층 스카이를 맞추는 사업 진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중저층 아파트의 고층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강남권의 몇몇 단지를 중심으로 초고층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2종 주거지역에서 최고 30층까지 재건축이 허용 된다면 층고 제한이 없는 3종 주거지역의 경우 초고층 재건축을 막을 명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강남권 재건축 추진위원회 위원장 : 법리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그런 게 없고, 아마 65층까지 신청을 하고 심의하는 과정에서 조금 손은 보겠죠. 분명한 것은 그동안 우리가 협의를 해서 60층까지는 가능합니다.]

층고 제한이 없어지면 층수가 올라가면서 건물 수가 줄게 되고 그만큼 동간 거리가 넓어지기 때문에 주거의 쾌적성이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초고층 재건축은 높은 분양가로 인근의 집 값을 자극할 뿐 아니라 일조권 분쟁을 낳을 수 있어 주변 경관에 맞춰 층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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