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할리우드의 저명한 음악감독이 한국 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조롱하는 듯한 노래를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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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영화음악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랜디 뉴먼이 최근 하프와 천사라는 새 앨범을 발간했습니다.
한국인 부모들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곡은, 이 앨범에 담긴 '코리안 패런츠', 즉 한인 부모들이라는 노래입니다.
랜디는 자녀 교육에 문제가 있다면, 한인 부모들을 고용하면 된다며 한국인들의 교육열을 비꼬았습니다.
[한국 애들이 더 똑똑하다고? 죽어라고 공부할 뿐이야. 부모들이 그렇게 만들지.]
뉴먼은 토이스토리와 벅스라이프 등의 영화 음악을 만들어, 14차례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지명도가 높은 음악가입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뉴먼은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부모들의 자녀 교육을 해학적으로 묘사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중심으로 본인의 의도와 상관 없이 이 노래는 한국 부모들을 조롱하는 게 분명하다며, 뉴먼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노래 가사 중 백인과 유태인을 지칭하면서 진짜 미국인이라고 표현한 것도 인종 차별에 해당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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