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있지만 상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들이 지역 재래시장에서 추석명절 준비하기 운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상기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교육청 공무원들이 시장으로 장을 보러 나왔습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활기를 잃어가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섭니다.
재래시장은 예전처럼 시끌벅적하지도, 사람이 많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 더 사고 덤으로 더주는 옛 장터의 훈훈한 정만큼은 여전합니다.
공무원들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여러가지 물건을 샀습니다.
[김예강/대전시교육청 : 옛날 생각이 많이나서 재래시장을 가끔 한번씩은 나와서 사겠다는 생각을 많이 습니다. ]
대전시 교육청은 추석을 앞두고, 교사나 직원들에게 재래시장을 이용해 선물이나 제수용품을 사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기간 어려운이웃을 찾아갈 때 마련하는 선물들도 모두 재래시장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원근/대전시 교육청 부교육감 : 불우이웃돕기에도 동참하고 요새 서민 물가의 어려움, 또 재래시장의 어려움에 동참해서 경제살리고자 하는데도 관심과 도움을 주고자하는 취지에서 나왔습니다. ]
또, 어려움을 이기고 꿋꿋이 살아가는 학생들에게도 재래시장 상품권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한가위를 앞두고 작은 손길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넘쳐나면서, 주름진 재래시장 상인들의 얼굴이 모처럼 활짝 펴진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