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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하락장서 54% 수익 올려

현대증권 고교모의투자대회서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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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하락장에서 대형주 위주 거래로 54%의 수익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현대증권은 지난 7월부터 총 5주에 걸쳐 개최한 전국고등학교모의투자대회가 최근 막을 내렸는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54.49%의 누적수익률을 기록 한 방소정(민족사관고 2년)양이라고 2일 밝혔다.

방양은 주어진 사이버머니 5천만원을 7천725만 원으로 불렸다.

대회기간 코스피지수가 4.12%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지수 대비 58.61%의 수익을 달성한 셈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방양은 LG전자, 미래에셋증권, LG화학, GS건설, 동아제약 등 8개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하루에도 몇번씩 사고파는 단타매매로 수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밖에 덕수고 김현진 군이 수익률 41.92%로 2위, 신성고 김현기 군이 29.60%로 3위를 차지했고, 이들을 포함한 대회 우수자 21명에게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민족사관고와 현대증권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280개 학교, 1천447명의 고교생이 참가했다.

현대증권 최경수 사장은 "앞으로 모의투자대회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투자경험을 쌓고 실물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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