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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레지오넬라균, 목욕탕·찜질방에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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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시내 대중목욕탕과 찜질방 상당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되고 합병증에 따라서는 치사율이 높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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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서울시내 대중목욕탕과 찜질방은 1천3백 곳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140개 업소에 대해 서울시가 검사해봤더니, 절반에 가까운 56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20%인 28곳에서는 1만 마리에서 10만 마리의 균이 검출돼 요주의 범위 안에 들었습니다.

[정지헌/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역학조사팀 : 냉각탑수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목욕탕수에도 존재를 하는데 목욕탕수 같은 경우에는 약간 따뜻한 물이기 때문에 레지오넬라균이 더 증식이 잘 될수 있고…]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공기중 미세한 물방울을 통해 호흡기를 거쳐 폐로 감염됩니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기침과 고열,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폐렴을 동반할 경우 치사율이 30%에 달합니다.

올 들어 전국에서 환자 16명, 서울에서만 7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에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업소에 대해서는 소독과 세정을 거쳐 재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주로 대형건물이나 병원의 에어콘 냉각수를 집중 검사해 냉각수의 균 검출이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는 목욕시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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