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선을 넘어서면서 3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환율 불안 등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도 6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먼저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 10개월여 만에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27원 치솟은 천 116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3원 오른 1,092원으로 개장한 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 그리고 9월 위기설에 대한 우려감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급등을 거듭했습니다.
지난 달에 무역적자가 7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하면서 연간 누적적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선 점 역시 환율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과 기업 자금난 심화 등의 국내 악재에 미 증시 하락등 해외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는 폭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59.81포인트 하락한 1,414.4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지난해 3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다 허리케인 구스타프의 북상이 미국 연안의 석유 관련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불안을 높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지난 금요일보다 31.07포인트 급락한 439.2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