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1일 그동안 쇠고기국정조사 특위의 기관보고 출석 요구를 거부해 온 것과 관련해, "총리 출석 문제로 국조 일정이 지체돼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1일 쇠고기국조 특위의 총리실 기관보고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그동안 불출석했던 것이 국회를 가볍게 생각하거나 국회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총리 출석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총리를 맡게 될 모든 분들과 관련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던 부분"이라며 "18대 국회에서 총리 출석의 선례를 만들 경우 앞으로 총리가 관련특위와 상임위에 모두 출석해야 하고, 국정수행에 상당한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한 총리가 1일 출석하는 대신 일문일답은 하지 않고 인사말과 마무리 답변만 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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