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들이 건설공사 수주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브로커 서 모씨가 청탁했다고 지목한 대기업 계열 건설사 고위 관계자를 1일 오후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관계자를 상대로 군산-장항간 호안도로공사를 수주하면 토목 전문건설사 S업체에 재하청을 주기로 서 씨와 밀약했는지, 서 씨를 낙찰에 이용하려고 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서 씨가 친분이 있는 홍경태 전 청와대 총무행정관 등의 힘을 빌려 이 건설사가 공사를 수주하면 S업체가 하도급을 받도록 도와주겠다며 S업체로부터 4차례에 걸쳐 4억 원을 받은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홍 전 행정관이 서 씨와 함께 대형공사 입찰에 관여하면서 부적절한 금품거래를 했을 수 있다고 보고 그와 가족의 은행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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