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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의혹' 김재윤 의원, 고강도 조사받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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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번째 소환 통보 만에 검찰에 출석한 김재윤 의원이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어제밤(29일) 자정 무렵 귀가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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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인허가 로비 의혹과 관련해 어제 오전 9시 반부터 대검 중수부에서 조사를 받은 김재윤 의원은 자정이 넘어서야 귀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제주도에 의료단지 설립을 추진해온 한 항암치료제 개발업체로부터 병원 인허가와 관련법 개정 로비 명목으로 3억여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검찰에서 지난해 6월 이 회사의 김모 회장으로부터 차용증을 쓰고 모두 수표로 빌렸으며 채무변제와 사무실 경비 등으로 썼을 뿐 로비나 불법적인 일에 쓰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재윤/민주당 의원 : 수표로 빌렸고 또 수표로 그대로 썼고. 검찰도 그동안 오해되는 부분히 상당히 저는 해소가 됐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검찰은 문제 업체가 일본 의료재단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법'을 개정해 임상실험 등에서 국내 의료법 대신 외국법을 적용받도록 로비를 벌인 단서를 잡고 수사해왔습니다.

또 김 의원의 동생이 제주도 공무원들에 대한 인허가 관련 로비를 맡았던 것으로 보고 지난 12일 체포해 조사했다가 돌려보낸 바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의 진술과 해명자료를 면밀히 살펴본 뒤 이르면 다음주 초쯤 김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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