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29일 오바마 의원의 후보 수락 연설을 끝으로 잠시뒤 폐막됩니다. 힐러리의 전폭적 지지 효과로 오바마 지지율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덴버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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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 후보가 공식 지명됐습니다.
경쟁자였던 힐러리의 양보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지연설로 민주당은 당내 갈등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습니다.
예정에 없던 오바마의 깜짝 출연에 전당대회장은 떠나갈듯한 열광에 휩싸였습니다.
[오바마/美 민주당 대선후보 : 클린턴 대통령은 진정으로 국민을 우선으로 섬기는 대통령을 갖는 게 어떤 것임을 우리에게 일깨워줬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오바마는 잠시뒤 이곳 야외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8만 관중을 상대로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무대위에서 오바마는 미국의 변화를 주제로 정치, 외교, 경제 등 주요 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힐러리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와 전당대회 효과로 갤럽 조사에선 오바마가 다시 매케인을 6 퍼센트 포인트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공화당도 이르면 오늘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고, 다음주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선까지 두 달 남짓.
민주, 공화 양당은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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