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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재고 원유 풀 것"…국제유가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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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력한 위력을 지닌 허리케인 구스타프가 미국 석유생산시설이 밀집해 있는 멕시코만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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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어제(28일)보다 2.57달러, 2.2% 하락한 배럴당 115.5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허리케인 구스타프가 미국의 석유 생산 시설이 밀집해있는 멕시코만으로 다가오고 있는데도 유가가 이렇게 하락한 것은 국제에너지기구의 구두 개입 때문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허리케인 구스타프가 멕시코만의 석유 시설에 큰 피해를 줄 경우, 곧바로 재고 원유를 시장에 풀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멕시코만을 강타했을 때도 재고 원유를 방출한바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천연 가스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미국 에너지부의 발표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같은 유가 하락 소식에 수출 호조와 세금 환급 조치에 힘입어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월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3.3%로 나오면서 다우지수 200포인트 넘게 오르는 등 미국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1.9%였습니다.

오늘 유가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허리케인 구스타프의 세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주 유가는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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