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일본도 촉각을 곤두세우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북한과 합의한 납치 피해자 재조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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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면서도, 북한의 이번 조치가 납치 재조사 문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후쿠다 일본 총리는 어젯(26일)밤 북한의 핵불능화 조치는 검증을 확실히 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지만, 납치 재조사 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은 북한의 핵불능화 조치 중단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던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하루 전인 지난 13일 중국 심양에서 납치 피해자 재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설치해 올 가을까지 조사를 완료하겠다고 일본과 합의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본은 북한이 핵불능화 조치를 중단할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납치 재조사 문제에 합의했던 만큼, 재조사 역시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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