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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프 옌센 "새만금, 기존 모델 모방하면 실패"

'상상력·혁신성·창조성' 3대 요소 가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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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롤프 옌센(덴마크)은 25일 "새만금은 기존에 만들어지거나 완성된 도시를 모방해서는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롤프 옌센 박사는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대회의장에서 열린 '새만금 국제포럼'에 참석해 가진 기조연설에서 "오늘날 두바이는 상상력과 모험적인 기상 덕분에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지만 새만금은 그 이상을 뛰어넘는 꿈의 터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디즈니랜드나 세계박람회, 매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 같은 기존 것들을 모방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하고 "만약 그것이 전해 행해진 것이라면 그 것은 이미 상상력이 부재된 것이며 그것은 전에 일어난 것을 다시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조언했다.

옌센 박사는 "새만금은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가 실현되는 꿈의 터전이 돼야 한다"고 들고 이의 성공조건으로 상상력과 혁신성, 창조성 등 3대 요소를 제시했다.

그는 "디즈니랜드를 뛰어넘는 상상력은 물론이고 예술가와 작가, 극작가들과 같은 창조적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옌센 박사는 또 "새만금은 농업과 신기술의 터전이 되어야 하며 산업과 비즈니스, 전자공학의 터전이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전 세계 언론인을 새만금으로 초대해 새만금의 역사와 비전을 이해시키고 비즈니스 기업들을 초청, 그들의 영감도 얻어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신의순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도 "새만금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범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강구해 볼만 하다"면서 "두바이에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발상의 전환만을 배우자는 것이지 두바이를 그대로 모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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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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