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마켓&트렌드] "다시 결혼할까요?" 리마인드 웨딩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강남의 한 메이크업 샵 화장기 없는 신부 얼굴 수줍은 노년의 신부가 화장을 준비합니다.

오늘은 결혼 32주년 리마인드 웨딩이 있는날.

다시 입는 턱시도, 웨딩드레스는 어색하기만 합니다.

[이명옥/52세 : 옛날 그 모습 그대로 인 것 같고요. 30년 세월이 흘렀어도 아름답네요.]

하객들의 웅성거림도 환한 스포트라이트도 없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앳된 홍조와 부끄러운 시선대신 세월의 두께 같은 잔주름과 부기 오른 손이 마주합니다.

신부, 신랑은 아니었어도 10년, 20년 곁을 지켜준 고마움 혹은 미더움으로 서로를 부릅니다.

최근 리마인드 웨딩에 대한 관심은 20, 30대 젊은층에서 높은데요.

부모님의 해로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자녀들이 효도 선물로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강미영/첫째 딸 : 평소에 꼭 한 번 해드리고 싶었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준비하게 되서 너무 기쁘고 준비하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라든지 이런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거창한 식 대신 가족사진을 겸하면서 간소하게 식이 진행됩니다.

주례사 대신 딸의 마음이 담긴 편지로, 예물반지는 대신 작은 반지가 대신합니다.

[강선이/ 리마인드 웨딩업체 : 자녀분들이 최근 금혼식, 은혼식 대신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로 자녀들이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하는 추세입니다.]

세월의 흔적처럼 주름이 늘고 점차 변해가는 부부의 모습을 남기면서 처음 그대로의 다짐을 되새길 수 있는 리마인드 웨딩!

황혼의 끝자락에 선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