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의 갈증 해소제 수박.
수박의 수분함량은 93% 이상으로 무기질, 비타민,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는 칼륨 등이 풍부해서 여름철에 물 대신 먹기 좋은 과일입니다.
또 수박의 당질은 대부분 체내 흡수가 빠른 과당과 포도당이어서 섭취하면 바로 에너지로 바뀌어 원기를 회복시키는데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수박에는 열매의 빨간색을 내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김정하/고대안암병원 통합의학과 교수 :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가 있고요. 전립선 암을 비롯한 몇몇 암의 발생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수박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혈관 확장 작용을 하는 알기닌 성분으로 전환돼, 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성기능의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트룰린 성분은 이뇨작용을 도와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보통 수박은 사오는 즉시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는데요.
수박을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실온에 두면 익는 과정이 계속 진행돼, 라이코펜 성분이 더욱 많아지고 맛도 좋아지기 때문에 자르기 전에는 실온 보관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박은 큰 것 한쪽 정도가 약 50Kcal로 열량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요.
특히 수박은 혈당수치를 빨리 높이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