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5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실을 본 펀드 가입자들은 속이 타들어 가지만, 아무리 손해가 커도 펀드 수수료는 꼬박꼬박 빠져 나갑니다.
[양세현/ 펀드투자자 : 수수료를 떼 가면서도 불구하고 실제로 저희가 받는 혜택이라고 해야될까요, 가령 적극적인 투자에 대한 전략이나 조언 그런 쪽에서는 많이 부족한게 아닌가.]
은행과 증권사 같은 펀드 판매사들은 펀드에 가입하는 즉시 가입금액의 1% 정도를 판매수수료로 뗍니다.
여기에 고객들은 해마다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펀드 가입금액의 평균 2.19% 정도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안상순 평가분석팀장/ 펀드평가사 : 판매사가 운용사보다 펀드를 파는데 우월적인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고정적인 수익원이 판매수익을 낮추는데 소극적이었습니다.]
은행과 증권사들이 올 상반기에 벌어들인 펀드판매 수수료 수익만 모두 1조 2천억 원.
전체 수수료 가운데 판매수수료 비중이 OECD 국가평균의 2배로 지나치게 높다보니, 일단 팔고나면 펀드관리는 뒷전입니다.
외국의 경우처럼 판매수수료 비중은 낮추고 고객의 펀드자산 운용 성과에따라 수수료를 차등화하는 수수료 체계의 선진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