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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 LEET 이후 로스쿨 입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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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학을 위한 제1회 법학적성시험(LEET)이 24일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이제 공인영어 성적, 학부 성적을 비롯해 각종 지원서류, 대학별 면접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올해는 LEET 시행 첫 해인 만큼 응시생 간 성적 편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고 시험 신뢰도에 대한 검증도 거쳐야 하므로 대부분의 로스쿨이 학생 선발 과정에서 여러 전형요소를 고루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유웨이서울로스쿨 강신창 평가연구소장은 "로스쿨 입시의 첫해인 만큼 로스쿨별 경쟁률을 미리 예상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따라서 각 학교의 입시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눈치작전보다는 소신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 치밀한 전략 세워야 = LEET 성적 발표일이 9월30일이고 대학별 원서접수일이 10월6~10일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본인의 성적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지원할 로스쿨을 결정해야 한다.

이 때 가채점 점수와 실제 성적 격차가 크면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채점을 최대한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스쿨 전형을 분석할 때 꼼꼼히 따져야 할 것이 공인영어 성적에 관한 사항, 서류점수 반영 비율 및 제출 서류 리스트, 가산점 여부, 면접 및 논술 반영비율 등이다.

학부 성적의 경우 전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대학별로 학점을 반영하는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고 실질 반영비율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므로 학부 성적이 당락을 뒤바꿀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1단계 선발 배수는 로스쿨별로 적게는 3배수에서 많게는 10배수까지 편차가 크다.

따라서 LEET 성적에 자신이 없고 면접에 강한 수험생이라면 1단계 합격생을 8~10배수 등으로 많이 선발하는 로스쿨에 지원한 뒤 2단계 면접 전형에서 고득점을 얻는 전략을 택할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등 일부 로스쿨에서 실시하는 우선 선발 전형의 경우 전형 방식이 단순하고 일부 전형요소의 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특정 영역의 점수가 높은 수험생들은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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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중 높은 요소 중심으로 대비해야 = 대학별로 전형 비중이 높은 요소를 집중 공략하는 것도 필요하다.

공인영어 성적의 경우 대학마다 인정하는 영어시험 종류 및 점수 반영 방식뿐 아니라 영어성적 취득기한도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영어성적 정보를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올해는 LEET 시험일이 토익 실시일과 동일해 지난 7월까지 치러진 토익 성적을 인정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나 일부 대학의 경우 9월28일 실시하는 토익까지 반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므로 각 대학의 최종 입장을 확인해야 한다.

서류의 경우 로스쿨마다 요구하는 종류가 달라 세부적으로 꼼꼼히 따져봐야 하다.

사회 경력이나 자격증, 봉사 활동, 수상 자료 등이 풍부한 수험생은 서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는 일부 로스쿨에서 반영비율을 비교적 높게 책정하고 있어 성의있는 준비가 필요하고 면접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정확히 작성해야 한다.

면접은 로스쿨 전형에서 당락을 가르는 실질적인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단계 전형을 취하는 로스쿨 입학 전형에서 모든 대학이 2단계에서 면접(심층면접)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 남은 일정 = 대학별 전형은 2개군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첫번째 군은 11월10일부터 15일까지, 두번째군은 11월17일부터 22일까지 각각 6일 간 전형이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1개군에서 한 대학씩, 최대 2개 대학에 응시할 수 있고 같은 군 내에서는 여러 대학에 복수지원을 할 수 없다.

대학별 응시원서 접수일은 10월6일부터 10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5일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25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에 대한 최종 심의를 마치고 29일 본인가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의과정에서 큰 하자가 발견되지 않는 한 25개 예비인가 대학 모두 본인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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