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2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하루종일 내리면서 고속버스가 빗길에 뒤집히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 버스 한 대가 도로 가드레일 아래 쪽에 뒤집혀 있고, 도로 위 트럭은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트럭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7명 가운데 45살 이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트럭이 앞서 가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급정거하자 추돌을 피하려고 갑자기 차선을 바꾸면서 뒤따라 오던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신림 10동 재개발 지역내 단독 주택 한 채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붕이 주저앉고, 담벼락이 붕괴되면서 인근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피해주민 : 모래 떨어지면서 금 가면서 뛰쳐나오고 밖에 있는 게 무너진거죠.]
경찰은 주택이 노후한데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까지 약해져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목동에서는 초속 11미터의 강풍에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습니다.
어제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늘 새벽 울등도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지만,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