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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연쇄 자폭테러…"탈레반 소탕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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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사임으로 정국이 불안정한 파키스탄에서 대규모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21일)는 연쇄 자살폭탄테러로 6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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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테러는 우리시각으로 어제 오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근처 <와> 마을의 무기공장에서 일어났습니다.

2명의 폭탄테러범은 공장 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근무 교대시간에 맞춰 무기공장 문 밖에서 1분이 채 안되는 간격으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건의 자살 폭탄테러로 현재까지 60명 이상 숨지고 80명 가량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목격자 : 희생자가 너무 많아요. 한시간도 넘게 시신을 병원으로 옮겼어요.]

테러 직후 파키스탄 내 탈레반 조직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아프간 국경지대에서 파키스탄 군이 벌이고 있는 탈레반 소탕작전에 대한 보복이라며 추가 공격도 공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틀 전에도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30명이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집권연정은 후임 대통령 선임과 해직판사 복직, 그리고 무샤라프 전 대통형의 처벌을 놓고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어 자칫 연정이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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