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핸드볼 준결승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1점 차로 노르웨이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자 네티즌들은 `금빛 우생순'의 꿈이 좌절된 데 대해 안타까워했다.
특히 종료 직전 노르웨이 선수가 터뜨린 골로 승부가 갈리자 결승골 판정에 대해 강력히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경기 중계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나 핸드볼 경기 규칙을 인터넷에 올리며 종료 버저가 울릴 당시 골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명백한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linaluna'는 "`볼이 골 라인을 완전히 통과하기 전에 레퍼리나 계시원이 경기를 중단하는 경우에는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게 경기 규칙"이라며 "화면 한 번이라도 봤으면 볼이 완전히 골 라인선을 통과하지 않았고 아무리 양보해도 선 상에 있었기 때문에 이는 분명히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dragonvvo'는 `내 생애중 가장 긴 3초'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마지막 순간에 동점을 만들면서 남았던 3초가 왜 이렇게 안가는지...우리만 매번 이런 (잘못된)판정을 받아야 된다는 게 억울하다. 4년 간의 피와 땀이 이렇게 허무하게 날아가 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비록 4년 전 아테네에서 은메달을 따며 흘린 피눈물을 금메달로 `보상'받지는 못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대표팀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아이디 `mijisuor'는 "투지가 뭔지 사력을 다한다는 것이 뭔지 말하지 않아도 눈에 보인다. 한국 여자핸드볼 경기를 볼 때면 항상 스포츠 이상의 것이 느껴진다"며 "이 경기를 하다 죽어도 좋다는 듯이 경기하는 선수들을 보면 저절로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응원했다.
아이디 `lukasjs'도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이렇게 슬픈데 선수들은 정말 얼마나 억울하고 슬프겠느냐"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