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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소년들 구걸시키고 돈 빼앗은 중학생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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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는 21일 가출한 소년들에게 돈을 구걸하게 한 뒤 이를 가로챈 혐의(공동 공갈)로 중학교 3학년 노모(16)와 김모(16)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 군 등은 지난달 22일 오전 1시께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PC방에서 임모(13) 군 등 가출한 중학교 1학년 학생 두 명을 만나 지하철 삼락동역 등에서 구걸하게 한 뒤 이들이 모아온 돈 3만8천여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 군 등은 또 지난달 23일 오전 5시께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목욕탕에서 임 군 등에게 탈의실 옷장을 열고 이모(47) 씨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현금 23만원을 훔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여관, 목욕탕 등에서 임 군 등과 함께 생활하면서 구걸과 절도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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