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그젯(18일)밤 8시 50분쯤 38살 강 모씨가 부산 반여동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웃주민 : 형님, 수갑만 채우지 마세요. 이런 소리 들리고 좀 있으니 와장창하고 해서.]
그런데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숨진 강씨가 지난 12일, 조직폭력배인 친구를 살해한 뒤 바다에 버린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강 씨의 또 다른 친구 허모 씨가 강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한 겁니다.
경찰은 중학교 친구인 세 사람이 평소 돈 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허씨의 진술을 토대로, 강씨가 돈 문제로 친구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씨가 숨진 이유에 대해선, 살해된 친구가 몸 담은 폭력 조직이 보복 살해했을 가능성과, 친구 시신을 함께 버린 허씨가 강씨까지 살해했을 가능성 등을 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35살 이모씨는 지난 1월 자신이 청원 경찰로 근무하는 은행에서 4억8천만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은행업무가 종료되는 오후 6시쯤 은행 내부에 설치된 현금 인출기에 충전해야 하는 현금과 수표를 노려 훔친 것입니다.
이렇게 훔친 돈으로 이씨는 여자 친구와 함께 도피 생활을 하면서 유흥비 등으로 4천여만원을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이씨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