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낮에 홍제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흉기로 사람을 찔러 숨지게 한 범인이 붙잡혔습니다. 정신병력자의 이른바 '묻지마 살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대낮에 초등학교 근처에서 행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5살 김 모씨를 어제(18일) 저녁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쯤 서울 홍제동의 한 초등학교 앞 골목길에서 41살 오 모 씨를 흉기로 목을 찔러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를 살해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범행 당일 흉기를 구입한 뒤 학교 운동장에서 혼자 걸어나가던 피해자 오 씨를 뒤따라가 근처 골목길에서 살해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2002년과 2004년에 가족을 살해하려 해 석 달 가량 정신과 입원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김 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가 사용한 흉기에서 나온 혈흔 여덟 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 의뢰해 추가범죄가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