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공수정으로 부화시킨 고등어 치어를 바다에서 길러내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대량으로 고등어를 키워 낼 수 있게 되서 어민소득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NN, 박철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공수정을 통해 부화된 고등어 치어들이 육상수조에서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고등어 치어는 35일만에 길이가 7-8센티미터나 되게 자랐습니다.
치어들은 육지에서 4킬로미터나 떨어진 제주도 앞바다 가두리 양식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성어 크기로 문제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인공 수정을 통해 부화된 고등어가 먼 바다에서 대량 양식에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민 대중 어종인 고등어의 먼 바다 양식 성공은 고등어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길을 열게 됐습니다.
시중의 냉동고등어는 2천 원 안팎이지만 산지의 활어 고등어는 5-6천 원선, 고급 횟집에 횟감용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만 5천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어자원 감소와 어획 쿼터량 제한 속에서 일본과 수도권의 수요를 감안하면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전망입니다.
[윤성종/수과원 이학박사 : 활어로서 생산이 됨으로 해서 일식집이라든지 고부가가치, 가격을 상승시켜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품종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이 되고.]
국립수산과학원은 고등어 양식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어민들을 위한 양식 기술지도서를 제작하는 등 고등어 산업화의 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