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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78억원…원로 한의학자의 아름다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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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팔순을 넘긴 한의학계의 원로가 평생 모은 578억 원의 재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했습니다. 개인기부로는 국내 최고액수인데 카이스트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TJB 이선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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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한의학자로 대한민국 한의학박사 1호인 류근철 박사.

올해 82살인 류 박사는 평생동안 모은 578억 원 상당의 부동산과 소장품을 카이스트에 기부했습니다.

개인기부로는 국내 최고액으로 류 박사는 자신의 기부를 통해 카이스트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고, 과학자들이 예우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류근철/모스크바국립공대 교수 : 카이스트야말로 우리나라의 MIT, 앞으로는 세계 속의 카이스트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에서 카이스트를 택했습니다.]

류 박사는 또 카이스트 사랑 세계화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발전기금 조성과 세계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류근철/모스크바국립공대 교수 :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는 훌륭한 과학자가 되시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충남 천안출생인 류 박사는 평생을 환자진료와 한의학 연구에 전념해왔고, 최근에는 모교에 학생과 주민을 위한 체육관을 건립하는 등 기부에도 앞장섰습니다.

카이스트는 류 박사의 뜻을 기려 기부금을 행정도시 내 세종캠퍼스 건립에 활용해 카이스트 류근철 캠퍼스로 명명하고, 동상과 기념관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서남표/카이스트 총장 : 류 박사님의 충고를 받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카이스트가

앞으로 더 계속 발전 많이 하리라고 믿습니다.]

류근철 박사의 아름다운 기부를 계기로 한국에도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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