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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나이는 숫자일뿐' 성생활에 정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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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에 정년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시카고대 연구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75~85세 남성의 3분의2 이상이, 동 연령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성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뉴스채널 MSNBC가 13일 보도했다.

연구를 수행한 에드워드 로맨 교수는 "나이 자체는 성생활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히려 비만, 흡연, 당뇨 등과 같은 요인이 성생활에 더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스웨덴의 한 연구기관이 공개한 조사결과와도 비슷하다.

2001년 이뤄진 조사에서 70세 남성의 68%, 70세 여성의 54%가 성관계를 갖는다고 답했다.

이는 1970년대 초 같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70세 남성의 52%, 동갑 여성의 30%가 성생활을 즐긴다는 비율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것이다.

로맨 교수팀은 다만 노년층의 불균형한 성비는 노년층 성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70세 이상 여성의 70%는 남편보다 더 오래 살기 때문에 배우자가 숨지고 나면 성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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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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