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2일) 체포된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사장은 내일까지 조사한 뒤 다음주 쯤 기소할 방침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검찰청에 도착한 정연주 전 사장은 변호인 입회하에 7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자정쯤 부터 휴식을 취했습니다.
청사내 조사실에 임시로 마련된 간이 침대를 이용했습니다.
오늘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정 전 사장을 상대로 국세청과의 세금취소 소송에서 1심에서 승소하고도, 2심에서 합의한 배경을 캐물었지만, 정 전 사장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가 순조롭지 않아 오늘밤에도 정 전 사장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사는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뒤인 내일 오후까지 가능합니다.
검찰내에선 형식적이더라도 정 전 사장을 조사했으니 불구속 기소하자는 의견과, 구속 영장을 발부 받아서라도 충실히 조사하자는 두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조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까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은 더 낮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속 영장이 기각될 경우,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의 빌미를 줄 수 있는 만큼 검찰은 정 전연주 사장을 내일까지 조사한 뒤 다음주 쯤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