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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한 어린이가 자라서 비만될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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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하고 신체 조정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는 자라서 비만이 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영국의학저널(BMJ)은 인지ㆍ신체 기능 검사를 수행한 어린이 중 낮은 점수를 받은 어린이가 비만한 어른으로 자란 경우가 많았다는 영국 런던 임페리얼 대학과 스웨덴 오레브로 대학병원의 공동 연구결과를 인터넷에 발표했다.

영국 보건당국과 교사들은 7세와 11세 어린이 1만1천명여을 대상으로 손 조절 능력, 신체 조정 능력, 둔한 정도를 평가했다.

이 어린이들은 영국이 1958년 착수한 국립 어린이발달연구 대상자의 일부로, 당시 단순한 모양 베끼기, 사각형 그리기, 성냥 20개 집기 등을 짧은 시간 내 수행하도록 지시받았다.

연구진은 33세가 된 이들의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한 결과, 낮은 평가 점수와 비만도의 상관성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서는 상관 요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운동량과 관계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영국의 비만 퇴치 단체 '웨이트 컨선'의 이언 캠벨 박사는 신체조정 능력이 열등한 어린이는 활동량이 적어질 수 있다며 "모든 어린이들은 천부적 능력에 관계없이 학교와 가정에서 신체 활동을 많이 하도록 충분한 격려와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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