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서 시위대가 경찰에 염산을 투척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명동성당 앞에서 촛불집회를 벌이던 시위참가자 일부가 경찰 병력 쪽으로 소형 의약품 병 3∼4개를 던졌다.
병에 맞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은 깨진 병에서 흘러나온 액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최근 염산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염산은 농도에 따라 피부, 호흡기 등 인체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염산 농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현장 채증사진 등을 분석해 반드시 관련자들을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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