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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사장 해임' 정면충돌…후임 인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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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정연주 사장 해임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연주 사장이 행정무효 소송을 낸 가운데 KBS 이사회는 후임인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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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어제(11일) 정연주 사장에 대한 KBS 이사회의 해임제청안을 받아들여 정 사장을 해임했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방만한 경영상태를 해소하고 공영성을 회복해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사장 공백 상태가 길어져서는 안된다며 이달 안에 후임 인선이 마무리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은 당연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공영방송의 사장은 경영 성과에 책임을 지도록 되어있고, 감사원의 감사 결과 부실 경영과 방만 경영이 확인됐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방송법에 KBS 사장에 대한 면직조항이 없는데도 대통령이 법에 없는 권한을 행사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명백한 법률 위반 행위라고 봅니다. 헌법소원 등을 통해서 무효화되도록 최선의 투쟁을 다하겠다고 하는 우리들의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정연주 사장은 법적투쟁을 선언하며 대통령의 해임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무효 소송을 어제 법원에 냈습니다.

KBS는 신임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이원군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기로 했고, KBS 이사회도 후임 인선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5차례에 걸쳐 소환을 거부한 정연주 사장에 대해 조만간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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