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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토지신탁 등 5∼6개 공기업 우선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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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1일 발표할 '공기업 선진화방안 제1단계 조치'에서 한국토지신탁 등 5~6개 공기업을 민영화한다는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각 정부부처로부터 민영화 및 통폐합, 구조조정 대상기관에 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1단계 조치에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기보캐피탈, 건설관리공사, 관광개발공사, 뉴서울컨트리클럽 등의 민영화 계획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에게 아직 최종안이 보고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 사전 협의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에 한국노총과의 협의, 당정협의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1단계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최종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이라고 여권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당초 우선 민영화 대상으로 거론되던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 등은 내부적으로 이견이 제기됨에 따라 추가 협의를 거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형준 청와대 기획관도 지난 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영화 대상은 현재로서는 대여섯개 정도 되지 않겠느나 생각한다"면서 "금융 및 투자 관련 기관들은 다른 민간 기업들이 잘하고 있는 분야들이어서 그런 부분은 민영화하는 것으로 잡혀있다"고 말했다.

박 기획관은 산업은행 민영화에 대해서는 "1단계에 포함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통합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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