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고향 후배들의 돈을 빼앗고 폭행한 뒤 성매매까지 시키려 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18)양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양 등은 이날 오전 1시께 광주 광산구 쌍암동의 한 모텔 방에 B(14)양 등 고향 후배 3명을 가둬놓고 현금 30여만원을 빼앗은 뒤 B양의 옷을 벗기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양이 알몸으로 폭행당하는 장면을 휴대전화 동영상 카메라로 촬영했으며 성매매를 시키려고 B양 등을 동구 불로동의 한 모텔 방으로 데려가 인터넷을 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전남 영광이 고향인 A양 등은 고향 후배인 B양 등이 `버릇이 없다'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B양에게 `경찰에 신고하면 알몸 동영상을 고향에 유포하겠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