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의학저널은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항산화성분인 라이코펜의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생식보다는 익혀먹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채소는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어야 비타민 B와 C가 파괴되지 않는데요.
하지만 라이코펜과 같은 일부 다른 영양소는 오히려 조리하지 않고 먹으면, 채소의 세포벽이 단단하기 때문에 영양소의 20에서 30%만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정혜경 영양사/영동세브란스병원 영양팀 : 항산화비타민기능이 있는 지용성비타민은 지방과 함께 가열, 조리해서 섭취할 때 더 효과적으로 소화흡수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는 채소를 반드시 익혀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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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균 교수/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 신장기능이 나빠져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경우는 채소를 날로 먹게 되면,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는 칼륨양이 많아져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채소를 데쳐 먹거나 껍질을 벗기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버섯, 시금치, 쑥, 늙은 호박은 칼륨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그 양을 50에서 60% 줄일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맛 때문에 채소 먹기를 꺼려하는 경우 익히면 맛에 풍미를 더할 수 있고, 살모넬라균을 없애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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