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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국조특위 또 파행…이번엔 '총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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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7일) 열린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에서는 총리 참석 문제로 고성이 오갔습니다. '총리가 특위에 나간 전례가 없다'며 한승수 총리가 참석을 거부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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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총리실과 외교통상부 등으로부터 쇠고기 협상 경과를 보고받기 위해 열린 국정조사 특위.

사전 통보도 없이 한승수 국무총리가 불참한 데 대해 야당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면서 여야의 설전이 불붙었습니다. 

[양승조/민주당 의원 : 어떻게 5분 전에 국무총리가 출석하지 않는 걸..]

[최병국/특위 위원장 :그래서 내가 유감을 표시했는데 나한테 우롱한다고 말하면 어떻게 하냐. 삼가하세요.]

같은 시각 한 총리는 새만금 현장을 시찰 중이었습니다.

조중표 총리실장이 "총리가 국회 특위에 출석한 전례가 없다"며 야당의 공세에 맞서자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습니다.

[조중표/국무총리 실장 : 국무총리는 우리 대한민국의 총리입니다. 국무총리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상민/자유선진당 의원 : 지금 예의를 갖추라는데, 국민에 대한 예의를 갖추세요. 우리가 지금 국회의원들 자연인이 국무총리 보자고 합니까? 여기 지금 사귀려고, 국무총리 얼굴보려고 나오라는 겁니까?]

회의가 두 차례나 중단되면서 속개 여부를 놓고 여야 간에 거친 고성이 오갔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지난번에도 야당 의원들께서 사실 쇠고기 특위 기관보고 받다가 그냥 무산시키고 집에 가셨는데요. 제 말씀듣고 나중에 반론해주세요.]

특위는 결국 오늘로 예정됐던 기관 보고를 오는 11일에 다시 받기로 하고 산회했습니다.

야 4당은 오늘 국회의장을 찾아가 총리의 사과를 받아낼 것을 요구한 데 이어 내일은 정부를 규탄하는 합동 의원총회를 열기로 해 여야의 힘겨루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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