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통령 부인의 사촌 언니 김옥희 씨가, 지금까지 밝혀진 2명 외에 또 다른 인사에게도 공천을 미끼로 거래를 시도했던 사실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김옥희 씨는 지난 1월 하순, 서울시 이모 의원과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김종원 이사장을 잇따라 만나 비례대표 공천 제안을 합니다.
그런데 이 무렵 김 씨는 또 다른 인사를 만나 같은 제안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친박연대 소속인 이 인사는 김 씨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런 얘기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해, 김 씨의 또 다른 공천 장사 의혹도 조사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공천약속만 해도 처벌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조항이 2월 이후에 발효되기 때문에, 형사처벌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검찰이 김 씨의 추가 공천장사 의혹을 확인하는 것은 수사 결과에 대한 불신을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또 대한노인회가 김 이사장과 함께 비례대표로 추천한 나머지 3사람 가운데, 백모 씨와 오모 씨를 조사했고, 차모씨는 소환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김옥희 씨가 김 이사장에게 돈을 되돌려주기 위해 마련한 1억 6천여만 원의 출처와, 만여 건에 달하는 통화내역에대한 조사를 다음주 안으로 마무리하고, 수사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