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한우 음식점.
원산지 표시 단속반이 출동합니다.
냉장고의 쇠고기를 육안으로 검사한 뒤 증빙서류를 검토해 구입처를 확인합니다.
[구입하실 때 부분육으로 구입하셨네요. 원산지 표시는 (구입처에서) 해 오신 건가요?]
일단 쇠고기를 구입해 세 덩어리로 채취합니다.
한 점은 업주가 보관하고 또 한 점은 공정날인해서 증거물로 보관합니다.
나머지는 유전자 분석실로 직행합니다.
[전대경 계장/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유통관리과 : 지금 쇠고기를 한우로 판매하고 있는데 저희들이 그것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DNA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쇠고기 유전자 분석은 세가지 과정을 거칩니다.
먼저 한우의 경우 황색털이 많기 때문에 모색유전자 분석부터 시작합니다.
[민동명 실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 : 모색 유전자, 털 색깔을 이용해서 황색형과 흑색형을 구분해서 원산지를 식별했습니다. 하지만 수입 쇠고기에서도 황색형으로 나오는 쇠고기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SNP 마커와 MS 마커를 추가해서 정확히 한우를 판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우는 지역적인 특성때문에 북방형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북방형 유전자와 비한우의 남방형 유전자의 차이를 밝혀내는 것이 SNP 분석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한우만이 가진 고유의 유전자를 45개 마커로 확인하는 MS 분석법이 이루어집니다.
만약 수입산 쇠고기가 국내산 한우로 둔갑한 것이 밝혀지면 중간 유통업체를 거쳐 최초납품업체까지 역추적해 나갑니다.
효과적인 단속과 과학적인 DNA 분석을 통해 쇠고기 불법 유통의 고리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