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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훈풍'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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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 경제 오늘(7일)도 송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북경 올림픽 개막이 내일인데요.

스포츠도 관심이지만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해 하시는 분 많은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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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좋다', '나쁘다' 똑부러지게 얘기하면 좋겠지만 중국 내부에서도 그렇고 외부에서도 비관론과 낙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관론의 가장 큰 이유는 올림픽을 개최한 뒤에 개최국이 경기가 급속도로 하강하는 '밸리 효과'때문입니다.

지난 1984년 올림픽 이후 한 차례를 제외하고 개최국 모두 이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중국의 경우에도 우선 이번 올림픽에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달러를 투자했는데요.

이 투자가 올림픽이 끝난 후 급감하면 중국 경제의 성장을 둔화시킬 것으로 보이고요.

여기에 소비 수요가 위축되고 중국 증시와 부동산 시장의 버블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는 것도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 경기가 본격적을 둔화된다면 '내년 성장률이 당초 예상인 9%에서 7%로 급락할 수도 있다' 이런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반대로 전망을 좋게보는 쪽도 있지 않습니까?

어떤 이유를 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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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우선 낙관론도 중국 경제가 '올림픽을 계기로 더 성장한다는 것은 아니고 경기 하향 곡선을 그리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얘기인데요.

그 근거를 보면 우선 베이징은 예전 개최도시와 달리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로 낮은 수준인데다가요.

중국 정부는 이미 올림픽 이전부터 인플레이션과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긴축 정책을 써왔습니다.

특히 정부가 올림픽을 위해 에너지 가격 등을 통제하면서 기업 실적이 나빠졌는데, 올림픽이 끝나면 이런 규제가 풀릴 것이고 그러면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가 되살아 날 가능성이 상태가 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얼마 전에 중국 공산당이 거시정책의 목표를 물가상승과 경기과열을 동시에 억제하는데서, 물가를 억제하되 성장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도 낙관론의 한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전망이 좀 엇갈리는데요.

그럼 중국 펀드 투자자들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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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말씀드린 비관론에서도 '거품이 끼어있는 것이 부동산이지 증시에서의 어느정도 거품이 해소가 됐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점 대비 워낙 많이 떨어진 만큼 일단 '보유'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물론 비관론이 맞을 수도 있지만 '2~3년 이상 장기 투자를 보고 있다면 저가 매수도 나설 만하다'란 조언들이 많습니다.

다만 중국 정부 정책에 따라 변화 가능성이 큰 만큼 중국 펀드 비중이 과하다면 분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중국 경제도 그렇지만 발등의 불은 일단 우리 경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요즘 우리 경제가 수출을 제외하고는 괜찮은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어제는 소비까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것인데요.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매 판매액은 20조 1,14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금액만으로 볼 때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8% 늘어난 것인데요.

하지만 5월의 10.1%보다 줄어든 것인데다 물가상승을 감안했을 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것입니다.

이렇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년 11개월 만에 처음인데요.

무엇보다 원유값 상승으로 차량용 연료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업태별로보면 대형 마트에서의 소매판매 증가율도 감소했습니다만, 백화점에서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고유가, 저성장 등으로 경제는 움츠러들고 서민 생활은 쪼그라드는 반면, 부자들의 씀씀이는 늘어나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겠는데요.

그나마 위안을 찾을 수 있는 것은 국제유가 하락인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우리 증시는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덕분에 정말 시원하게 올랐는데 오늘 미국 증시가 궁금하네요?

<기자>

네, 미국 증시는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장 초반에는 미국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이 예상보다 악화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가 전망을 웃돈 실적을 내놓은데다가요.

국제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이 1% 넘게 올랐고요.

다우와 S&P 500은 0.3% 정도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59센트 하락한 배럴당 118달러 5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화 강세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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