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엄마 학력 낮을수록 자녀 비만 가능성 높다"

소아·청소년 비만과 안전한 먹거리 토론회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청소년 비만이 어머니의 학력 수준과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국대 의대 오상우 교수는 6일 한나라당 안홍준 제5정책조정위원장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소아.청소년 비만대책과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어머니의 학력이 낮을수록 자녀의 비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보건복지가족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 어머니의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 미만일 경우 자녀 비만 유병률은 11.6%로 나타났고 ▲어머니 학력이 중학교 미만일 경우 12.3% ▲고등학교 미만 8.9% ▲대학교 미만 8.4% ▲대학원 미만일 경우 자녀의 비만 유병률이 2.4%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부모가 비만인 경우 자녀 역시 비만인 경우는 12.1%였고, 부모가 비만이 아닐 때는 같은 비율이 6.4%로 떨어져, 비만도 대물림된다는 게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컴퓨터 사용 시간이 1시간 미만일 때 18세 미만 청소년이 비만일 확률은 8.2%였으며 ▲1∼2시간 7.7% ▲2∼3시간 8.8% ▲4시간 이상 15.5%로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을수록 비만 확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이나 자장면, 탄산음료, 햄버거 등 고열량 음식을 하루에 한 차례 이상 먹으면 비만 확률은 13.7%였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7.4%로 떨어졌다.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복지노동팀장은 토론에서 "우리 나라는 어느 부처에서도

식품안전 관련 업무가 핵심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소홀히 되는 경향이 있고, 임시변

통 식으로 업무가 처리될 수 있다"면서 "식품안전 관리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광고
광고 영역

권오란 식품의약품안전청 과장은 "모든 가공 식품에 영양 성분 함량을 표시하고, 패스트푸드점과 휴게 음식점에서도 칼로리 함량을 표시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 산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면서 "이와 같은 영양 평가 및 영양 표시 산출 프로그램 운영으로 `칼로리 카운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홍준 의원은 인사말에서 "소아 및 청소년 비만이 사회 문제화가 되고 있으며, 유전자 조작 식품의 대량 수입과 미국산 쇠고기 파동 등으로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한나라당과 정부는 국민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