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잠시 뒤 우리나라를 방문해 내일(6일) 이명박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내일 회담에서 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1박 2일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 저녁 서울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낸 뒤 내일 오전 청와대 환영식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에서 1시간동안 세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공식의제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 북핵 검증과 비핵화 공조방안, 그리고 한미 FTA조기비준 등입니다.
미국측은 이에 더해 한국군의 아프간 파병을 요청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데니스 와일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우리나라로 향하는 미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은 한국인들이 아프간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아프간 파병문제를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의 발전방향에 대한 큰 틀의 원칙을 제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내일 기자회견에 이어 진행되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 정상 오찬에는 한우갈비구이와 미국산 쇠고기 스테이크가 함께 나올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