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5일 자신을 도와준 사람의 가게에 침입해 컴퓨터 등 수백만원어치를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남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2006년 4월 22일 오후 10시40분께 울산 중구 반구동 서모(51)씨의 전기상점 사무실 창문으로 침입해 책상 위에 놓인 노트북 컴퓨터 등 34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남씨는 평소 특별한 직업이 없이 반구동 일대를 배회하곤 했으며 이를 측은히 여긴 서씨로부터 식사를 대접받고 사무실에서 함께 일할 것을 권유받기도 하는 등 가깝게 지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남씨가 의심스럽다는 서씨의 제보에 따라 잠복수사 끝에 지난 4일 신정동 남씨의 집 근처에서 남씨를 체포, 범행을 자백받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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